한번 열린 마음이 닫힐 생각을 하지 않는다.
RomanticPanic
한번 열린 마음이 닫힐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동안 꽁꽁 싸매고 닫았던 마음이 누군가 끌어당긴 외력에, 금이 가고, 비틀리고, 부숴져버렸다.하지만 오랫동안 닫혀있던 탓일까, 그저 나는 어떤 상태인지도 모른 체로그저 닫는 것도 잊은 체로, 이게 무엇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손잡이가 없어서 였을까.아니면, 쇠걸쇠가 단단해서였을까.아니면, 너무 오래 벽처럼 있어, 벽인 줄 알아서 였을까.당신은 그렇게 그 마음을 뜯어 확인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당신이 그 벽을 두들긴 덕분일까. 아니면 그저 시간이 그것들을 쇠락시킨 덕분일까. 그렇게 문틈으로 삐져나온 마음이,바깥으로 나왔을 때, 당신은 없었다. 당신이 열었으면, 책임져야지.하고 당신에게 달려가, 토로해보지만,너무 굳게 닫혀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