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Panic's tor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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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주름 사이로 보이는 가느다란 여러 잔주름들. 그리고 그곳에 드문드문 피어난 검버섯들. 나는 괜스레 손으로 그 주름을 살짝 만지다가도 혹여나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혹여나 불편한 곳은 없는지, 이곳저곳 탐험가가 된마냥, 구석구석 살핀다. 하지만 그저 그곳에서 느껴지는 것은 태곳적부터 느껴왔던 따듯함뿐. 그 손을 만지다보면 한없이 편안해지고 따듯해지지만, 언제부터가 자꾸만 눈에 띄게 늘어가는 자글..

    나열, 감정의 나열

    주름 NEW

    2017.10.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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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현황 이야기의 시작 -> 3. "아저씨, 오늘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 공부를 한다. 그저 기분 좋은 하루였을 뿐인데, 그것을 체 음미하기도 전에 하루는 지나가버린다. 기분 좋게 씻고 앉은 침대위로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쳐지나간다. 오늘의 행복한기분이 차가움 속에 녹아 아련아련하게 마음속을 따듯하게 만든다. 그저 하루의 행복한 시간을 잠시 가졌을 뿐인데, 오늘의 24시간 중에 고작 한 시간밖에 되지 않..

  • 그녀가 말했다. 자신에게 남친이 있다는 것을 주변사람들이 알게 되면, 주변사람들의 접근이나, 그녀의 행동반경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그래서 사실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 거라고. 나는 그런 그녀의 말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기 때문에 ‘알았다’라고 했다. 그리고 나도 그러겠다고 했다. 그래... 나도 이제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 순간, 우리의 찐했던 1년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그 순간들이..

  • 비가 눅눅하게 오던 날.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나는 조용히 커피를 홀짝였다. 내 나이 38. 이런 카페에 혼자오기는 조금 그런 나이지만, 뭐 어때. 라는 젊은 기분으로 창밖을 쳐다봤다. 투둑투둑하는 빗소리가 창문을 때린다. 빠르게 날아와 천천히 흘러내리는 빗방울. 늙은 오후의 저녁은 언제나 쓸쓸할 따름이다. “멋쟁이 아저씨네요” 사근사근한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왔다. 나는 고개를 돌리지 않고 계속 커피를 홀짝였다...

  • 위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미 영화를 보신 분들이나, 스포일러가 상관없거나, 그냥 리뷰가 궁금해서 오신분들만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영화를 보기전 짤막하게 본 트레일러들과 음악들, 그리고 주변에서 얼핏들었던 안좋은 평이 합쳐져, 큰 기대를 안하고 본 영화였습니다. 그런 기대감으로 본 영화라서 그런지 용과 주근깨 공주는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꽤나 괜찮은 작품이었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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