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이와 민주
RomanticPanic
진행현황 이야기의 시작 -> 3. "아저씨, 오늘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 공부를 한다. -> 1. 매점을 간다. 매점은 항상 만원이다. 제일 앞에서 빵을 유심히 바라보는 아이, 그 뒤에는 이미 자신은 살 것을 골랐다는 듯 천원을 꼭 쥐고는 아줌마의 눈에 띄길 바라며 손을 드는 아이. 그리고 그 옆에는 음료는 피크닉으로 해야 피자빵과 어울릴까 아니면 돈을 조금 더 보테서 초코우유를 살까 고민하는 아이. 그런 수 많은 아이들 속에서 줄이 어딘지 잘 모르지만 일단 낑겨서 앞을 향해 조금씩 전진하는 아이들도 가끔씩 눈에 띄었다. 그도 어쩔 수 없는 게, 언제나 찾아오는 2교시의 공복감은 아이들로 하여금 식탐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으니까.. 그래서일까, 매점에서 무언가를 쟁취하고 나오는 아이들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