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꼬마숙녀의 느낌.
RomanticPanic
간지러워. 너무 간지러운거 있지? 아마 이건 행복에 젖은 간지러움일려나...? 그냥 이 간지러움은 그냥 입가에 웃음만 가득히 짓게 만들어. 왜지? 너무 행복한데? 이 간지러움은 어디서 나는 걸까? 어디선가 날아오는 달콤한 딸기우유의 냄새가 춤을 추는 듯, 숙녀로 변해버렸어. 꼬마숙녀. 분홍색 토끼와 같이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작은 숙녀말야. 토끼는 꼬마 숙녀의 작은 원피스에 대롱대롱 매달려 소녀가 빙글빙글 돌때마다 당근을 찾아 이러저리 돌아가니는 것만 같아. 토끼는 지친듯 원피스 안에 들어가 울지만, 소녀는 너무도 기쁜듯 계속 웃으며 마치 하늘을 나는듯 폴랑 폴랑 점프를 하는게 아니겠어? 아아. 재밌어. 너무도 귀여운 딸기우유의 달콤함이 세상을 도는 것만 같아. 까만눈의 까만머리의 분홍원피스를 입은 소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