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열..............
RomanticPanic
나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면 난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는 수만가지 상상을 하고 또한 '그것'을 믿어본다. '어딘가에 '나'와 다른 선택을 한 내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곳에 조금 상상력을 덧붙여 본다. 이 세계와 똑같이 되어 있는 평행세계가 무수히 많고 그곳에는 무수히 많은 '내'가 살고 있다. 그리고는 '나'는 각각 조금씩 다른 선택을 한다. '나'는 이 세상에서 수만가지의 가능성 중에 몇개를 잡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거다. 어디 세계에서 나는 답안지에 답을 1번으로 체크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세계에선 2번을, 혹은 졸아서 그 문제를 못풀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조금씩, 때로는 크게 '나'의 앞에 나타난다. ...그래, 이건 마치 미래의 '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