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아이디어.
RomanticPanic
이야기의 시작-> 3. "아저씨, 오늘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아저씨, 오늘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무슨 일인데?” 그가 미소를 띄우며 나를 쳐다보았다. "메론빵이요.” “메론빵?” 그가 이상한 듯이 한쪽 눈썹을 치켜세웠다. “오늘 그냥, 날이 춥고 그래서, 주방장 아저씨한테 말했거든요. 오늘 다들 코가 빨개져서 올지도 모르니까, 카페에 따듯한 음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그런데 아저씨가 그럼 어떤 것이 좋겠니 해서 스프, 갓구운 빵이랑……, 음…… 생각하다가 있죠.” “메론빵 이야기를 했구나?” 그가 빙그레 웃으며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는 확신에 찬 눈빛으로 그의 빈 접시를 가르키며 입을 열었다. “너무나 달달하고 맛있어서, 그만 단번에 먹어버렸잖아. 이제 음미를 해야겠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