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게으름
RomanticPanic
이쯤이면 나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단어가 게으름이 아닐까 싶다. 지독한 게으름에 나의 할일들을 잊고 순간순간의 쾌락을 위해서만 사는 삶. 요 근래 일년동안 나는 뼈저리게 느꼈다. 사람이 쉰다는 이름하에 게으름을 얼마나 피울 수 있는지. 그렇게 나의 꽃같은 황금의 시간들을 날릴수 있는지. 점점 해가 갈수록 나의 게으름은 점점 구체화 되어 나의 삶을 지배하는것 같다. 그리고는 그 게으름에 끝에 서서 지나간 세월들에 대해 반성은 커녕, 웃기게만 생각한다. 100세 시대가 된지 오래인데, 젊음이라는 기간을 우리는 너무 짧게 생각하고만 있는게 아닐까? 지금 나의 게으름으로 보내고 있는 젊음을 뒤로한체, 그 젊음이라는 유예기간을 늘릴 생각만 한다. 찰나의 젊음이라는 순간에, 그 짧은 순간에 게으름을 피운 나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