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와 안개의 집 리뷰
RomanticPanic
모래와 안개의 집. 이전까지 가족이라는 소재로 연명하는 무수히 많이 다룬 미국영화들 속에서 이 영화는 조금 다른 형태로 가족을 표현하고 있었다.실제로 이 영화를 가족 영화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고독해진 인간들에 관한 영화랄까, 아니면 소외층에 관한 영화라고 해야할까, 어떤 영화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잘 감이 잡히지 않는 영화였다.정말로 모호하긴 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랴, 현실은 더 많은 것들이 모호하게 반죽되어 있는데...하지만 내가 이 영화를 가족영화으로 조금더 몸을 기울인 이유는 이 영화는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가 물려주신 재산이라는 소재로 강하게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고 있는 데 쓰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마지막의 결론을 놓고 보면 단지 가족 영화이지만,(뭐 미스트도 그렇게 따지면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