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 이야기.
RomanticPanic
서로 모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의 좋은 점은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서로의 주관적인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다는 점이다 . 누군가의 객관적인 포장이 아닌 나의 주관으로써 그려내는 이야기. 그리고 그것에 묘사된 사람은 나의 입맛대로 각색이 된다. '너가 모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야. 하지만 나에겐 소중하고, 어떤 감정을 전해준 사람이지. 그 사람은 말야, 나에게 이렇게 말했어. 그리고 이렇게 행동했지. 나는 거기서 무엇을 느꼈고, 어떤 감정을 공유했어.' 그렇게 모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너는 정말로 신나 보였다. 그리고 너는 그 사람에 대한 감정들을 너만의 필터를 씌워 너의 감정을 솔직히 이야기 했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니까, 만날일도 없고, 그러니까 너는 더욱더 솔직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