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속운동
RomanticPanic
갈릴레이 갈릴레오는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가 등속이라고 했다.세상의 모든 마찰이 존재하지 않고, 나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이 사라져 있는 상태.그렇게 모든 마찰들이 없는 삶을 계속 혼자 고독하게 유지하고 나아가고 있는 상태가 등속이다.만약, 이 길고 긴 자연스러운 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간단하다, 아무것도 없는 이곳에서 나 자신을 잘라 두 개의 좌표로 만들면 된다. 그러면 반쪽의 나는 하나의 좌표가 되고 나는 그것을 던짐으로써 나는 상태가 변한다.그렇게 등속의 세계에서 길고 긴 지루한 여정의 방향을 바꾸려면, 나 스스로를 쪼개는 수밖에 없다. 아마 그것은 가장 고독하고 쓸쓸한 형태가 아닐까. 생명은 여러 원자들이 뭉쳐져 존재한다. 서로 마찰이 존재하고, 전자기력이 있으며, 저항을 한다.우리는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