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아가씨
RomanticPanic
요즘들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자면, 한 어여쁜 아가씨를 자주 마주치게 되었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평일 매번 같은 시간 마주치는 정도에 가까울 수준의 빈도라,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이상하게 버스정류장을 나가면 이상하게도 그녀가 그곳에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다. 물론 같은 시간에 출근을 하거나 혹은 약속이 있어 그런거겠지만, 단아한 스타일의 그녀는 때로는 서서, 때로는 앉아서 버스를 기다렸었다. 그리고 항상 그녀가 기다리는 버스는 내가 타는 버스보다도 늦게 왔다. 그러다보니, 나는 그녀가 기다리는 모습만을 보고 있었고, 한번도 그녀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뭐, 광역버스를 타는건지, 아니면 노선이 매우 꼬인 버스를 타는건지, 아니면 누군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