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0/19

구글 어시스턴트의 드립력 오늘 나눈 대화 中에서..    
현실과 소녀       하늘에서 떨어지는 따듯한 물이 온몸을 돌며 구석구석 온기를 전해줬다. 그런 따듯한 물방울을 견딜 수 없었던지, 지독하리만큼 추웠던 동장군이 항복을 고했고, 방금 전까지만해도 동장군 때문에 무감각했던 구역들이 저마다의 따스한 자유를 외쳤다. 그 자유들의 외침으로 가득찬 따스한 안개 세상속에서 풀려버린 근육들이, 그들의 행복을 소녀의 입가에 전해줬다.오늘 같은 날들이 계속된다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기쁨이 ..
지독한 게으름   이쯤이면 나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단어가 게으름이 아닐까 싶다. 지독한 게으름에 나의 할일들을 잊고 순간순간의 쾌락을 위해서만 사는 삶. 요 근래 일년동안 나는 뼈저리게 느꼈다. 사람이 쉰다는 이름하에 게으름을 얼마나 피울 수 있는지. 그렇게 나의 꽃같은 황금의 시간들을 날릴수 있는지. 점점 해가 갈수록 나의 게으름은 점점 구체화 되어 나의 삶을 지배하는것 같다. 그리고는 그 게으름에 끝에 서서 지나간 세월들에 대해 반성은 커녕,..
화장실 학교로 들어간 소녀는 조심스럽게 계단을 바라보다가 무릎에서 피어나는 빨간 꽃이 마음에 걸렸다. ‘치마에 묻으면 어떻게 하지?’종아리를 타고 흐르는 그 가느다란 줄기에 소녀는 일층에 있는 화장실로 향했다. 아직은 아무도 학교에 도착하지 않은 모양인지, 소녀가 바라보는 곳마다, 깊은 어둠이 펼쳐져 있었다. 소녀는 가는 길마다, 전등 스위치를 누르며, 그 길을 밝게 비추었다.“후…….”다리를 의식한 탓일까, 조금씩 화장실을 향해 갈때마다, 쓰라림은 더해갔..
19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선관위에서 19대 대선 국외부재자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5월로 예상되는 대선날짜에 한국에 없으시거나, 유학생, 해외근로자분들께서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유학생, 해외 근로자 주변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소중한 우리의 권리. 잊지맙시다. "Voting is the most powerful weapon" https://ova.nec.go.kr/cmn/main.do     &nbs..
내 이름은 요타! 요타폰2(yotaphone2) 사용기 갤노트4를 사용 중에 가끔 핸드폰이 먹통이 되거나 재부팅이 돼서 못쓰는 경우가 생겨 임시로 폰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 이름하야 Yotaphone2! 메이드 인 러시아!예전부터 핸드폰 뒷면이 전자잉크라는 말을 듣고 너무나도 지르고 싶었던 물건을 이번기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도에 나오기도 나왔고, 러시아 핸드폰 사업쪽이 삼성이나, 애플같은 기술을 선도하는 그룹이 아니다보니 성능면에서는 타 핸드폰 기종보다 매우 떨어집..
금기시 되는 '정치 이야기'                                           &..
등굣길 자꾸만 뒤통수에 어떤 시선이 꽂히는 것만 같다. 뒤를 돌아 봐서는 안될 것 같은데도, 자꾸만 깨름찍한 호기심이 소녀의 어깨를 잡아끌었다.짝하지만 소녀는 스스로 뺨을 쳤다. 그 무언가가 있더라고 하더라도, 아마 소녀의 존재감을 눈치 채진 못했을 것이다. 모두 다 똑같은 옷들을 입고 한곳으로 향해 걸어가고 있을 테니까. 그래도 혹시나 그 무언가가 소녀의 존재감을 눈치 챘더라도 그 무언가에 확신을 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래, 직접 정면에서 보진 못했을 ..
제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정치에 대한 관심은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줍니다. 유학중인 많은 유학생 분들, 노동자분들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기간이 17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월 13일까지 인터넷으로 손쉽게 접수하세요! 엑티브X같은건 없으니까요! 접수는 이곳에서 합니다 https://ova.nec.go.kr/ 주변에 있는 유학생, 해외노동자분들께 많이 이야기해주세요! 근데, 밸리는 세계로 가야하나~   ..
풋풋한 꼬맹이 “아직도 꼬맹이지 뭐.”대수롭지 않게 내뱉은 말에, 꼬맹이는 잔뜩 열이 올랐다.“우와, 우와, 우와!!!!”“그나저나, 아직도 0교시 하니? 예전에 뉴스보니까 없어진다고 하던데..”“몰라요, 그건 어느나라 이야기인지. 하여튼 아저씨, 너무 저를 어리게 보시는거 아니에요? 하아- 어제 괜히 이야기했어... 어제 이야기 때문에 그런거죠? 그쵸?”굳이 어제 추억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저 풋풋한 꼬맹이의 모습에 입가에 ..
유부초밥 이야기 2. 우리는 녀석을 위해 수많은 물밑작업과 본이 아니게 세상을 밝힐 중요한 연구지원까지 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우리가 녀석을 위해 간 곳은 심리학과였다. 그곳에선 한창 성적인 주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었는데,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할 능력이 하나도 없었던 비참한 우리는 여자라면 무조건 눈깔을 뒤집고 보는 존슨의 주선 하에 심리학과생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것은 ‘동정남이 느끼는 유부녀에 대한 성적 패티쉬’라는 심오한 주제였으며, 우리는 덕분..
[하이퍼텍스트 소설]가을 바람 속 선택문항 그저 기분 좋은 하루였을 뿐인데, 그것을 체 음미하기도 전에 하루는 지나가버린다. 기분 좋게 씻고 앉은 침대위로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쳐지나간다. 오늘의 행복한기분이 차가움 속에 녹아 아련아련하게 마음속을 따듯하게 만든다. 그저 하루의 행복한 시간을 잠시 가졌을 뿐인데, 오늘의 24시간 중에 고작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았을 터인데, 너무나도 하루가 기분 좋아지고 오늘 하루를 하루답게 산 느낌이다. 더 느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오늘의 행복함이 ..

티스토리 툴바